균형.
일과 내 일상의 균형.
물론 하루 일과의 대부분은 일로 채워지지만, 그 외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
그리고 일하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
(너무너무너무 어렵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균형.
너무 과하게 친밀하게 다가서기도
너무 멀어서 멋쩍은 느낌이 들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가까이 지내는 것.
왜냐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직장 동료들이 실은 요새 우리네 일상의 전부이므로.
가족은 가족이 주는
친구는 친구가 주는
직장 동료는 그네들이 주는,
그런 고유 역할이 있기 때문에.
생각의 균형.
어쩔 수 없이 내 위주로,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조금씩이라도 (억지로라도) 타인의 그것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한두 사람의 말만으로 판단을 고정하지 않는 것.
열려 있되 내 기준을 갖는 것.
균형.
어렵지만 매일 조금씩 가다듬고
균형을 잘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그렇지 않으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져,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