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

[1998-2018] 07, 현수막

꿈꾸는 뇌과학자 2018. 7. 27. 08:24


현수막.


때 그 시절에도 거리마다 현수막은 넘쳐 났었다.

요즘도 현수막은 여전하다.


온라인 광고,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광고, TV나 케이블에서 나오는 광고도 여전히 효과가 크지만, 

단연 우리 눈에 가장 잘 들어오는 것은 현수막이다.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의 차이가 아닐까.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일 '수밖에' 없고.


십수 년 사이 약간 변한 게 있다면,

현수막 내용 안에 웹 주소나 QR 코드가 있다는 것 정도?

그것 말고는 놀랍게도 변한 것이 별로 없다.


현수막 재질도,

그 안의 글귀들도 (어떨 때는 이 현수막에 쓰인 단어들이 정말 2018년에 쓴 것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세련되고 멋진 온라인/스마트폰 광고도 좋고

완성도 높은 영상 광고도 좋지만, 지하철 버스 정류장의 액정에서 나오는 깔끔한 광고도 좋지만

여전히 손으로 달아 건 현수막 광고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