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

깔끔하고 완벽한 것이 모두 다 좋기만 한 것일까?

꿈꾸는 뇌과학자 2018. 7. 6. 20: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10189889

네이버 "샘플음성 4시간 있으면 특정인 목소리 만든다"



외국 기업에서는 더 많은 시간 동안 말한 데이터가 있어야 가능한 기술인데 금번에 네이버에서는 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거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나.. 등 기술과 관련된 부분 말고,

만약 이러한 기술력이 훨씬 더 발전해서 지금보다 더 깔끔하고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부모님이나 가족의 목소리 샘플을 모아서, 나중에 가족들이 세상을 떠나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발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웹에 떠도는 유명인, 연예인 목소리로 새로운 발화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데 이때는 저작권이나 목소리 초상권이 이슈가 될 것이고,


비슷한 다른 기사 댓글에서도 언뜻 본 듯한데, 피싱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거다.


여기서 든 생각.

며칠 전에 본, 아래 기사와 연결해서.


http://news.joins.com/article/22714066

“우리 아가 첫 마디가 ‘알렉사’라니”…AI로 말 배우는 '알파세대' 괜찮을까

[출처: 중앙일보] “우리 아가 첫 마디가 ‘알렉사’라니”…AI로 말 배우는 '알파세대' 괜찮을까



기계(인공지능)는 화내지 않을 것이고,

말하는 속도와 발음이 정말 정확할 것이고,

구사하는 말투와 단어도 우아할 것이고(또는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을 것이고) .. 

그럴 거다.


하지만, 위 기사 마지막 부분에도 언급되었듯이

기계는 정서가 없고 교감이 없고 인간적인 상호작용이 어렵다.


이러한 개체에 노출되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

스마트폰과 SNS,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발화에 익숙해지는 요즘 청소년들의 그것이 20-30년 전 청소년들과는 조금 다르듯이.